일주일이 지난 소비단식 15일차입니다.
돌아보면 긴 시간을 보낸거 같은데 겨우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 사이 저는 가족들과 함께 새해맞이 캠핑도 다녀오고 본업에서의 이야기를 하자면 종강도 겨울방학 학기도 있고 약간은
어수선한 시기이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내년을 위한 본업에서의 중요한 일이 있어서 고민과 결정이 있었어요.
뭐.. 몸과 마음이 어수선했고 바빴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024년 1월 3일 수요일입니다. 소비 단식 15일차입니다.
이렇게 수요일은 소비단식 이야기하는 날로!!
이번주에는 매일 한잔씩 마시는 커피 원두가 똑 떨어졌어요. 지난 캠핑에서 탈탈 털어서 핸드드립으로 가져갔더니....
한달에 한번씩 원두 공구하는 카페가 있는데 이번 원두를 사려고 기웃하다가 매번 구매하는 원두보다 조금 비싸네요. ^^;;;
지금은 금전적 비수기 주간이라....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소비단식을 하는데 카드사용이라니!!!
격노할 일이죠!! 그래서 꾹 참고 있어요. 다음에 커피이야기도 넣어야겠어요.
할말이 참~~~ 많습니다만,,
그렇다고 안마시기엔 넘나 카페인이 땡겨서... 앱테크'우리동네 GS' 라는 앱으로 출석체크로 얻은 편의점 커피가 생각이
딱 났어요!!
예전같으면 편의점 커피는 입도 안냈는데...
요즘 편의점 커피 왜이리 맛있죠? 오~ 전에 카페의 커피만 취급하던 제게 남편이 편의점커피도 맛있다며 건냈다가 욕얻어먹은 일화가 생각이 나네요.. (미안해~ 남편!!)
꽁짜 커피여서 맛있는지... 편의점 커피도 맛있던지.. 여튼 마실만 하다!
오늘의 커피는 이렇게! 오늘의 소비 단식도 이렇게 해결했다!
참으로 나에게 대견해지는 순간이였어요.
이번달은 레스비마일드 캔커피네요..
열심히 출석도장찍고 얻어보겠습니다!!
제 취향 커피는 아니지만.. 남편 선물로 줘야겠어요.
내일은 우리딸 유치원 졸업식이예요.
사실 커피도 커피지만 저한테 소비단식을 하며 큰 걸림돌이 되는 일이였어요.
아마 이번주에 졸업식이 있고 다음주에는 면접이 있어요. 화장을 못하는 저에게는 이런 행사날에는 최대의 사치로 속눈썹연장을 합니다. (여자분들은 이해하시죠?)
화장도 못하고 화장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몇년을 그렇게 지내게 되어서 급한 대로 속눈썹연장으로 그래도 차렸다 하고 나갔었는데… 지금의 나는 소비단식중이라니…
엄청 고민많았던 지난주였습니다.
한편에서는 그래도 큰 행사가 2개니 할만하다 VS 다른 한편에서는 이대로 무너지면 안돼~ 그래도 대체적인것을 생각해봐!
내적 갈등이 많았네요.
결론은 속눈썹연장은 안하는 걸로!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거나 먼지묻은 화장품을 한번 찾아보기로 했어요.
과연 잘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하나는 느낄수 있어요.
이 선택이 후회가 되거나 아쉽거나 그렇지 않다는거!
점점 저~ 소비단식에 스며들고 있는거 같아요.
외적으로 화장기가 없어서 예전처럼 차렸구나의 느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속상하거나 마음이 심란하지는 않아요.
그냥 이 행사에 충실히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내일 있을 아이의 졸업식에도 다음주에 저의 면접도...
잘 해낼 수 있겠죠?
여전히 저에대한 소비단식은 쭉~ 이어집니다.
다음엔 무엇과의 내적갈등을 해야할까요?
구독과 공감은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미니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비단식 23일 (24.1.11) :: 소비단식의 원칙을 어겼어요. (ft. 커피는 생명수였다!) (6) | 2024.01.12 |
---|---|
오늘의 비움 :: 재활용 캔과 투명 페트병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 얻어요. (ft. 자원회수보상제) (2) | 2024.01.08 |
오늘의 비움 :: 옷 17벌 (ft.계절 옷 정리하는 방법) (2) | 2024.01.01 |
소비단식 7일차 :: 나만의 소비 단식 원칙을 세워요. (6) | 2023.12.28 |
이제야 말할 수 있다 :: 미니멀 라이프 결심하게 된 이유 (21) | 202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