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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일상

오늘의 비움 :: 옷 17벌 (ft.계절 옷 정리하는 방법)

by 바이엘레나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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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어요. 
2023년 마지막과 2024년의 첫날을 집이 아니곳에서 보내게 되는 그것 또한 의미있는 시간이였답니다. 
캠핑의 이야기를 곧 하기로 해요~
 

오늘의 정리와 비움은 옷장정리입니다. 

 
물론 오늘 하루에 다 한건 아니예요. 그럴리가요~ 저에게 그럴 에너지가 없어요. ㅠㅠ
 
가족들이 집을 떠나고 아이의 등원 라이딩을 하고 나서 잠깐 시간을 내어서 정리를 해봤어요. 
그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었던 겨울옷 정리를 하면서 아니면 옷장을 정리하면서 생겨난 비움의 물건들입니다. 
가족들 옷이 모두 17벌이 되었답니다. 

펼쳐보니 이만큼~ 
아무래도 저의 부부 옷보다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옷이 더 많은거 같아요. 

 
계절옷 정리하기는 좀 귀찮은.....
저의 맥시멈라이프의 원동력은 귀찮니즘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살림은 싫다는 이야기! 정리는 싫다는 이야기 입니다. 
 
정리를 못하는 것도 있고 시간을 내어서 흥미롭지 않는 일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이기도 해요. 
 
그래도 이렇게 미니멀라이프꿈나무이기에 차근차근 해보고 있어요. 
 

계절 옷 정리하는 방법

 
계절옷 정리하면서 다음해에도 입을 옷, 입지 않을 옷으로 분류를 했구요. 거기서 다음해에도 입을 옷은 패킹으로 갑니다. 
입지않을옷에서는 중고판매를 할 수 있는 옷과 버려질 옷으로 나뉘기도 해요.
중고판매를 할 수 있는 옷은 다시 패킹을 하고 그위에 중고판매를 꼭 적어두어야 해요. 예전에는 다음해에도 입을 옷으로 함께 패킹을 했더니 잊고 있다가 입지는 않고 방치만 하게 되더라구요. 
입을 수 없는 옷은 버려질 옷들로 한 곳에 모아둡니다. 
 
다가올 계절의 옷은 아마... 맥시멈귀찮니즘의 저이기에 전 계절의 옷들은 다 담고 있었을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분류가 필요해요. 이번 계절에 입을 수 있는 옷, 입을 수 없는 옷으로 크게 나누어요. 
입을 수 있는 옷은 세탁기로 고~고~
입을 수 없는 옷은 중고판매를 할 수 있는 옷인지, 버릴 수 있는 옷인지를 파악하고 분류합니다. 
 
다음계절의 옷이기에 입을 수 있는 옷은 그 즉시 사진 찍고 중고판매 앱 (저는 당근해요~)으로 바로 올립니다. 
망설이면 다음계절로 넘어갈 수 있거나 생각했던 가격보다 다운 될 수도 있어요. 
 
지난 피드에서처럼 중고판매를 해서 얻은 부수입이 겨울 옷을 정리하면서 얻은 수익이라는 거~
 
내가 못 입는 옷 남에게 준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아끼는 옷인데 내가 더이상 입을 수 없으니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마음으로 고르고 골라 판매를 했던거 같아요. 

요로코롬 겹겹이 정리를 해보니 이렇게나 되었네요. 
이 아이들은 판매하기 애매한 아이들이여서 그냥 비움으로 처리를 했어요. 

 
동네 클린하우스에 의류수거함이 있어서 거기에서 톡톡히 넣었답니다. 
 
의류수거함에도 수거가 되는 품목 (헌옷, 신발, 가방, 담요, 누비이불, 커텐, 카펫), 수거가 안되는 품목(솜이불, 베게, 방석, 롤러스케이트, 바퀴가방)등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무려 17개의 옷을 비움했다니 놀랍기도 하고 더 없으리란 법은 없으니...
찬찬히 시간을 내어 정리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분명 더 나올거예요....)
 
이번 겨울에 미리미리 정리한 탓에 아이들옷은 정말 한벌도 안샀다는 일에 감동입니다.
저야뭐.... 소비단식을 이전부터 시작했기에 옷은 안사기로 마음먹고 쇼핑을 할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미리미리 정리를 하니 아이들에게 있는 옷이 무엇인지 파악도 잘 되었고, 필요한 옷은 구매하려 했으나.. 
대체할 만한 옷들과 운 좋게도 선물 받은 옷이 있어서 이번 겨울은 그래도 이렇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봄이 되기 전에 다시 봄의 옷상자를 열어 보렵니다. 
 
미니멀라이프가 되기엔 멀었지만 오늘의 실천이 훗날 웃음지으며 이런 날도 있었구나 싶을 날을 기대하며
한걸음 미니멀라이프꿈나무는 꿈을 또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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