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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가계부

2월 상환 일지 : 빚 갚기 목록과 상환계획 및 목표 만들기

by 바이엘레나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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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름이 어색하고 쓸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거나 두근거리는 제목이기도 해요. 
언제쯤이면 편할까싶긴하지만 또 편안하면 안될것 같은 제목이기도 하네요. 
 
특히, 요즘같이 평이한 삶이 아니라 불현듯 생기는 일에 심장이, 간이 콩알만해져서는 불안지수가 더욱 높아지는 것이
삶의 짐을 덜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하루빨리 대출상환일지가 아닌 투자일지 혹은 재테크 일지로 바꾸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번엔 빚밍아웃을 했었죠?
빚밍아웃까지도 쉽지는 않았지만 하고나니 목표가 생기기는 하네요. 
하루빨리.. 빨리라는 말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을 생각하게 됩니다. 찬찬히 적어보는 끄적거림 속에서
상환계획을 살포시 세워보게 되네요. 
 
 

우선 이번달 2월 얼마나 대출을 상환했는지 알아볼께요. 


남편의 건강이 안좋은 소식으로 사실상 가계부등의 모든 흐름이 흐트러진건 사실이예요. 
소비단식일기에도 이야기 한적이 있었죠?
그래서 정말 손놓고 있었는데 대출상환만큼은 1일 1상환은 소액이더라도 하려고 노력은 했답니다. 
이마저 손놓으면 아마도 무거운 암흑의 무언가가 산더미처럼 쌓일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A 저축은행 : 16,087,000원 : 15,815,000원  ▶ 473,767원 상환 
B 은행 : 1,052,000원 : 879,684원  ▶179,201원 상환
C 은행 : 3,000,000원 + 이자 :  3,000,000원 ▶ 24,141원
D 카드 : 5,000,000원 +이자 : 4,960,000원 ▶104,864원 상환
E  : 1,700,000원 
 
2월 한달간 781,973원을 상환했네요. (현재까지 2,058,002 상환)
 
26,839,000원 에서 총 26,354,000원 현재 있습니다. 
 
하~ 아직도 까막득하지만 부단히 갚아나가고 있다는데 다음달이면 백만자리숫자가 달라질 것을 기대해도 될까요?
 
그에 한달간 부수입은 172,502원입니다. 
참! 대출 상환에 있어 저만의 원칙은 저의 소득에서 갚아나가되 생활에 지장이 없게 부수입을 모으기입니다. 
그래서 부수입도 저의 본연의 일만큼이나 중요한 영역이 되었어요. 
하지만 2월 지내면서 부수입은 조금 저조했어요. 
이 핑계 저 핑계를 하자면 
아이들 방학으로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부족했단거, 남편의 아픔으로 더욱이 제 머릿속이 저 하나로 생각할 시간적, 육체적 여유가 없었다고 핑계를 대어 봅니다. 
 
그래도 공모주의 분위기가 좋아서 한주씩 받아서 은근한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요, 당근판매도 조금은 저조했어요. 
다시 한번 으쌰으쌰!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들중에 빚 상환 목록에 대해 어떻게 갚아나갈 것인지를 생각해봤어요. 
 

아무래도 계획이 있고 실행을 하다보면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실경험에서도 마음에 품고 있으면 그 행동의 실행력으로 옮겨지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곤 해요. 

이글을 쓰면서 요즘 헤이해지고 집중하지 못하는 제 마음이 뜨끔해지기도 하지만요! 

 

저는 연초에 저의 빚중에 일년에 1500만원을 상환하리라 목표를 했어요. 

그러면 6개월에는 750만원을, 한달이면 125만원을 상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1500만원했을때와 한달에 125만원했을때의 숫자상의 느낌이 다른건 무엇일까요?

 

지난 1월과 2월의 상환합계는 현재까지 2,058,002원입니다. 올해안으로 1500만원 이루도록 노력해볼께요!

 

한달에 125만원을 상환할 수 있을까요?

 

급여의 일부만 상환으로 하고 나머지는 부수입으로 채워야 하는 상환인데... 과연 가능할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봐야겠죠?

무엇보다 이건 누가 해줄 수 없는 제 일이니까요. 

이번달에도 약 78만원정도를 상환했으니  50만원정도를 더 벌고 상환한다는 말로는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좀 더 부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그 전에 제 마음부터 부스터업 으쌰으쌰가 필요합니다. 

아이들 방학이 지나가는 것도 아쉽기도 하지만 엄마로서가 아니라 저로서의 일상을 하루빨리 찾고 싶은 마음도 가득가득 그득그득하네요. 

 

다음에는 부수입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이야기들로 풀어봐야겠습니다. 

(말을 해야 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

 

오늘도 잠시 좌절이 모드가 왔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지내볼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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