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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가계부

3월 상환 일지 : 나름 여유롭게 그리고 치열하게 살았다.

by 바이엘레나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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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달이 지났습니다. 
2월과 3월을 지낸 느낌은 뭐 이렇게 온도차이 가 있을까 싶을만큼 빨리 지나간 느낌입니다. 
그리고 과연 어떻게 지냈지싶은 한달이기도 합니다. 
숫자상으로는 분명 한달인데 마음으로는 몇달을 지냈고 3월이 되었을때는 며칠이 지난 이기분
말을 하고도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느리고 빠르게 지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3월의 지낸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과연 어떻게 지냈을까요?
지난 피드에서 2월은 본업으로는 일이 없는 한달이였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나 금전적 여유가 없던 한달과 함께 
2월에 쉬니 3월까지의 수입이 없었던 한달같은 두달의 시간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저에게는 한달씩 은행에게 해나가야하는 숙제가 있기에 조금은 막막하기도 했던 한달이였습니다. 
어디선가 읽었던 책에서 예비비나 비상금은 월급의 3배를 모아두라고 조언을 했던 글이 생각이 납니다. 
경험해보니 맞는 말이네요. 
이럴때 대비를 하라고 예비비나 비상금을 만들어 두라는 거였습니다. 
 
한때는 모았죠! 어느순가 재정에 구멍이 생기더니 모아두는 것보다 나가기 바빴으니... 모아둔 돈은 어느새 흩어지고 없었졌네요. 
그래서 이럴때 짠 하고 큰 힘이 되어준 나의 부수입 파이프라인이 있었습니다. 
 

 

나의 부수입 파이프라인 1호 : 애드포스트

오늘은 아끼는 이야기 말고 돈 버는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본업도 본업이지만 이렇게 본업이 쉬고 있을때 예전에는 본업에서 나오는 월급으로 얼마씩 모아서 강제적안식월, 즉, 프리랜서에게

cucu6467.tistory.com

 
소소했지만 그래도 없는 0보다는 나았고 작년에 모은 것보다 올해는 좀 더 모아보기를 계획해보기도 합니다. 
이젠 진짜 행동으로 옮겨야할때인거 같습니다. 내년 2월, 3월의 이야기에서는 부디 나의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얍!!
 
 

그래서 얼마나 숙제는 해결했나요?

두구두구 왜이리 떨리는지..
 
A 저축은행 : 15,815,000원  : 15,527,452원 ▶ 474,540원 상환 
B 은행 : 879,684원 : 700,000원  ▶184,823원 상환
C 은행 : 3,000,000원 + 이자 :  3,000,000원 ▶ 22,003원
D 카드 : 4,960,000+이자 : 4,730,000원 ▶305,287원 상환
E  : 1,900,000원 
 
3월 한달간 은행숙제는 986,653원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3,044,655원 상환)
 
총 남은 금액은 25,857,000원입니다. 
후~
정산을 해보니돈이 없다없다 하면서도 부지런히 숙제는 했고 지난 2월보다 더 많이 했네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조금은 뿌듯해진답니다. 
토닥토닥!
 
단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번 달에 지인들의 경조사가 있어서 현금이 필요해서는 D 부분은 조금 늘었다는 것입니다.  은행숙제를 하면서 또다른 빚을 만들지 않는것이 큰 목표였습니다. 
숙제를 해나가고 있는데 또다른 숙제가 생기는게 이제는 두려워졌기 때문이고 그것이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행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한달동안의 부수입은?

한달동안은 882,994원을 더 벌었습니다. 
후~
월급없는 달이라 많이 긴장했나봅니다. 
사실 중고판매는 저조했지만 그동안 부수입으로 모아둔 앱테크들을 풀었던 일도 있고, 공모주도 소소하게 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그동안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나의 주식 일부를 매도를 했습니다. 
바닥 끝까지 갔다가 요즘 다시 분위기가 좋아 좀더 잡고 싶었지만 그래도 은행숙제는 밀리면 안되기에 그래도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손해로 보내버렸습니다. 다시 돈이 모이면 줍줍하고 싶은 그 녀석입니다. 
 
사실 소비단식을 하고 1일 1상환을 하면서 주식투자및 돈을 모으는 일이 지금의 빚을 갚는 일에 무엇이 더 먼저일까를 생각해본적있습니다. 결론은 당분간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금전이 필요한 순간에 그래도 꼬불쳐놓은 킵해둔 할머니 장롱속 애물단지 같은 믿는 구석이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차차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2월~3월 나름 여유있게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엄마로서 좀 더 여유있는 모습으로 아이들과 방학을 지내고 싶었고 마음과 머릿속에서는 해야하는 숙제와 하루하루의 가계와 생활을 생각하고 궁리하고 지내야했습니다. 
두 모습이 서로 엇갈려가며 지내는게 쉽지는 않았고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3월에는 본업을 시작하면서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기고 하고 이번의 시간으로 다음 2월에는 금전적, 시간적 여유로움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달동안 고생한 나! 그리고 다시 한달을 맞이해야하는 나!
잘해보자!! 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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