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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일상

소비단식 76일차 (24.3.4) : 절약은 카드 사용을 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

by 바이엘레나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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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려본 티스토리입니다. 


얼마만인지... 아이들의 방학 마무리로 이래저래 강제적 티태기 (티스토리 +권태기)를 지내고 있었답니다. 
하루하루 써야지 생각만 하다가 어느새 그냥 일단 쉬자는 마음으로 지낸 일주일이 넘게 이곳의 손자국, 발자국을 남기지 못하고 있었네요. 티태기도 그냥 받아드리는 자세입니다. 
 

아이들의 방학인 요즘, 저의 소비단식생활은 그냥저냥...

하지만 놀라운 것은....
다행히도 저에 대한, 그리고 원칙에 대한 소비는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답니다. 
그저 나를 놨다고 해야할까요?
 
방학이니 오롯이 아이들에게 신경이 갔던터라 저에 대한 특히, 카페에 대한 소비는 줄었습니다. 
이제는 그리 저의 슬기로운 카페생활을 하기엔 그낙 선호하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커피가 일주일을 버티는 나의 버팀목, 생명수가  되어 주지 않는다는 것 하나!
커피를 마시기엔 저에겐 체험단 활동도 있고...  돈을 소비하면서 가지 않아도 되는 점을 느꼈기에,,,
 
두번째로는 하루한잔은 마셔야하는 커피라면 집에서 마실 수 있게 커피머신을 구입했답니다. 
중고 거래르 통해 에스프레소머신으로 바뀌고 요즘은 라떼도 가끔은 해먹는 답니다. 
시나몬가루 솔솔 뿌려서 카프치노까지..
 
조금 욕심을 내어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바꾸고 싶지만 이것도 애정을 가지고 하루한잔의 여유를 부리고 있답니다. 
거즘 한달의 한번의 원두 가격이 소비를 하지만 예전 가계부에서의 카페 항목속 지출금액은 현저히 줄어들었답니다. 
 
확실히 느낄 수 있는것이 남편이 카페는 이제 안가? 하며 넌지시 묻거나,  야외의 드라이브가 필요할때 우리 카페갈까? 하면서 데이트 신청을 하기도 합니다. 
남편이 예전같이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야하는 코스로 생각했는데 이젠 가자는 이야기를 안하니 이상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원칙이 있으니 좀 더 계획이 틀이 잡힌듯합니다. 

소비단식을 하는 경우 나만의 원칙을 세워보는 것은 강추합니다!!
틀이 있어서 내가 하는 행동에서의 원칙을 찾아 생각해보는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요즘은 사실 반성의 모드로 ..

지난번부터 가계의 소비에도  소비단식생활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우리집의 변화가 있어서 소비와 지출에 준비되지 못한채 이 변화에 중심을 못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내 마음가짐이 아직 이 변화를 받아드리지 못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의 소비단식 내용을 쓰면서 깨달았다면 가계소비생활에도 우리집만의 원칙은 세워지지 않은채
그저 아껴야지!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분명 아껴야지! 이건데, 사용처를 확실치 않으니 그저 소비를 하면서도 기분이 그리 좋지않는 찜찜한 소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비생활을 하면서 예산도 분명 짰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로 예산은 어디로 날아가고 급한 마음에 다시 카드사용을 하게 되었답니다. 
 
카드를 쓰면서 분명 수입이 생기는날 결제를 미리해야지 싶어서 사용한것이 모으다보니 초과수준을 넘어버렸다는것이였습니다. 잘못된 카드사용이죠!
 

 

전에 읽어던 책에서도 분명히 읽고 이해했던 문장이였는데...
 

 

절약의 기본원칙은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현금만 사용하는 것이다. 

 
 
돈이 없으면 안쓰면 그만인데....
쓰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기가 왜이리 어려움을 느낍니다. 
 
가장 기본적인 실천인데 사람이 카드를 쓰기전의 마음과 쓰고 난후의 마음이 이렇게 다를 줄은...
늘 해오던 나의 소비행태가 다시 절로 익숙하듯이 행해져오는 것이 아직은 멀었구나를 느끼고 반성합니다. 
후회합니다. 
 
카드사용후는 빚이나 다름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점은 급여를 받으면 결제를 해야지 싶은 마음인데 예산은 어디 그리 넉넉했던가요?
더 벌지 않으면 늘 한도가 같은 한달 살이의 월급에서 말이죠!
너무 생각이 모자랐습니다. 
심지어 이번 2월은 휴식기인 탓에 무보수 프리랜서의 삶을 살아가는데 말이죠~
(이 이야기는 나중에...)
 
가계생활의 소비단식을 하면서 지난 한달동안 가볍게 여겼던 카드사용을 깊이 반성하며
다음 소비단식생활에서는 우리집가계의 원칙을 정해보고 카드사용을 자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파이팅있게!!
 

가치있는 소비하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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