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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일상

오늘의 정리와 비움 :: 책상 정리하기와 화장실 청소 (ft. 개학후에는 밀린 공부방정리)

by 바이엘레나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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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오늘의 정리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사실 오늘에댜 비로소 개학의 느낌이 나는 하루였습니다. 

두아이 모두 개학을 해서는 오전에는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다행히 저에게 주어진 일주일의 시간이 있어서 이번주는 두 아이들의 신학기 적응과 함께 방학동안에 정리하지 못한 곳을 계획을 세워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일 :: 오늘의 할일 적기

 

그냥 무턱대고 정리해야지 했다가는 이것저것 정리하게되고 결국 아무곳도 정리를 하지 못할것이 분명합니다. 저의 성격상 정리하다 필꽂히는 어딘가로 관심이 가면 돌아올수 없는 세계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욕심내지않고 5일을 보내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서 오늘은 딱 두곳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 화장실 정리와 청소하기 

 

방학동안에 화장실 청소는 하고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에서 세제를 뿌리고 환기를 시키며 청소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함께 세제의 냄새를 맡는게 호흡기에도 안좋을거 같아서 되도록이면 장시간 외출을 하는 날 청소를 하곤 했는데 요즘엔 겨울장마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날들이라 이마저 쉽지않았답니다. 

정말 청소 싫어라 하는 저이지만 이날만큼은 꼭 기다렸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한 일도 화장실 청소하기 입니다. 

 

 

진짜 구석구석 솔로 밀고 닦았습니다. 

심지어 그동안 숙원하던.... 천장닦기까지!  환풍기 주변까지!

비가 내리는 날이라 화장실 청소해서 말끔하게 싹 마른 화장실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한결 청소하니 속은 시원해지네요. 

이상태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얼마나 이상태가 갈지.....

 

 

두번째 :: 공부책상 정리하기

 

방학중이라 쌓아두고 매일매일의 스케쥴울 소화했던 아이들이라 책상이 항상 너저분했답니다. 

아침에 정리하고 나면 저녁이 되면 어느새 책상은 수북한 책들로 뭐하나 찾기도 힘들뿐더라 찾는 것도 신기한...

나름 긴 테이블로 했다했는데 좀 더 긴 테이블로 바꿀까도 고심했답니다. 

 

그동안 다 풀었던 문제집과 앞으로 이어져나갈 문제집, 연습장, 다쓴노트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있었던 절대 버리지 못했을 아이들의 작고작은 장난감들까지..

뭐가 그리 책상위에 많았던가요?

하교후에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했네요. 

 

정리하다보니 아이들의 다푼 문제집도 이렇게나 나왔습니다. 

성격상 이런건 또 못버리는 저인데 오늘은 눈감고 버렸습니다. 다행인지 오늘은 분리수거날이 종이류라 뒤도안돌아보고 분리수거까지 마쳤답니다. 

안그러면 어느새 책꽂이게 안착해 있을거예요~

 

 

어느덧 오늘의 할일 미션 완료!!

 

딱 두군데 정리하고 청소하니 어느새 아이들 하교시간! 저는 픽업하러 총총총 학교로 향했답니다. 

책상이 넓어졌고 깨끗해졌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이 덕분에 오늘의 수고로움이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직 이럴공간이 더 있다는거 아시죠? 내일은 어디를 정리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내일의 할일 리스트에 적어두겠습니다. 개학이 되니 나름 정리의 시간도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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