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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껏 리뷰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에린남 지음

by 바이엘레나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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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쨌든 언젠가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으니.... 미니멀라이프의 세계를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고른 두번째 책이예요. 
 

 
미니멀리스트가 별거냐 싶다가고 문득문득 불쑥불쑥 찾아오는 욕망들을 워!워! 잠재우는 것은 조금은 힘든일인거 같아요. 
마음이 풀어지거나 헤이해질때 또 한번씩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지게 됩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제목이 진짜 저와 딱 맞아 … 고른 책이예요.
뭔가 현모양처의 삶을 꿈꾸지만 살림과 정리는 정말 힘든 영역인거 같아요.

하나씩 의식을 가지도 비움을 하지만 비우는 것과 정리는 또다른 개념인듯해요. 아이들 둘에.. 뒤돌아서면 어딜 정리했지 싶은 일상입니다. 허허허!

아이들의 펼치고 놀이하는 일 벌이는 속도보다 제가 정리하는 속도가 더 빨라야할텐데 말이죠. 그래도 의식을 가지고 하고는 있답니다. ( 급 긍정의 모드로!)

 

마음 닿는 부분들을 모았습니다.

책에서는 미니멀리스트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삶을 살려면.
어쩌면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생활이나 주변 환경보다 나 자체가 달라져야 완성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스스로에게 관심을 더 가지면 내 삶이 더 나아질 수 있으려나. 

 
 
 

 

물건을 비우면서 나에게 꼭 필요하거나 가치 있는 물건을 알게 된 것처럼, 
삶의 많은 것을 비우다 보니 내게 남겨진 것들을 소중히 대할 수 있게 됐다. 
정리가 안 되는 삶의 부분들과 생각,
그리고 인간관계를 미련 없이 비워내자 중요한 것들이 더 잘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내게 소중한 것들만 신경 쓰고, 마음 주며 살아가고 싶다. 

 
 
 
 
비워내는 삶이란,
아직도 여전히 틈틈히 집안 불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기도 하고 중고판매로 내놓는 작업은 하고 있어요. 
이것또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능한 영역의 비움입니다. 
때로는 그로 인해 얻어지는 수익의 맛을 알고 또 무엇이 있을까 찾아내기도 하지만요. 
 
아직은 새로운 물건이 우리집에 찾아오는 것, 꼭 필요한 것들이 오는 것이 이리 중요한 일인지 예전에는 몰랐지만 
요즘은 조금씩 알것 같아요. 부디 우리집에 오는 물건이 제대로 제 값을 하며 가치있게 사용하기를 바래요. 
 
남편의 건강상의 이유로 꼭 먹어야겠다는 그릭요거트 만드는 물건을 하나 들였답니다. 
오늘 배송이 되어서 깨끗이 씻고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들이는 우리집 물건이 될 아이인데 조금은 설레입니다. 
비움을 하나라도 더 해야 할 판인데 들임이라니.. 아이러니 하지만요. 
 
오늘의 처음만남이 몇년이라도 내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비움과 동시에 가치있게 물건을 사용하는 마음가짐의 소중함도 알게 된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애착이다 할 만큼의 오래된 나의 물건이 있으신가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는.... 
오래전에 한 20년이 가까이 되는 거 같아요. 소싯적, 20대 일때 사두었던 옷을 발견했어요. 
솔직히 이옷을 입어 본 기억은 몇번 안된거 같아요. 그냥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고이 간직만했더라는...
심지어 어학연수갈 당시에도 그 큰 트렁크에 고이 모시고 갔었네요. 그렇게 20년동안 지키고 있었네요. 
이젠 슬슬 새로운 주인을 찾아 보내야 할 때인거 같아요. 
그나저나.... 주인님은 나타날까 모르겠어요.. 
 

부디 제발 나타나 주세요.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할 일은 끝이 없고 삶은 복잡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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