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소비단식에 관해 모티브가 되었던 책을 소개해요.
우연히 인스타의 인친님의 소개로 읽어보게 된 책이랍니다. 떡하니 도서관에 있어서 대출을 하고 왔어요.
흥미로운 내용이고 저에게는 소비단식이 참으로 신선해서 여러번 읽었어요.
빚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것을 소비 단식으로 갚았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위안이 되고 응원이 되는 글이기도 했어요.
사실 이전까지는 빚에 대해 크게 생각치 않고 있었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질 빚이라며 이것도 재산이라는 말을 철떡같이 믿고 살았답니다. 그저그렇게....
월급이 생기면 그속에 재산의 부를 축척하는 마냥 빚의 값을 따로 챙겨놓으며....
언젠가는 갚아지겠지 싶은 마음으로 살았어요.
반성합니다!!
그러다 저에게 머리가 띵하니 누가 한대 뒤통수를 때린것 마냥의 일로 인해...(사실 때린거나 마찬가지죠!)
이러면 안되는거였구나!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겠구나!
뼈저리게 느끼고나서 여럿 궁리를 하다 만난 책이라 더욱 반가웠어요.
이제서야 현실감 퐉퐉 들게 만드는 책이였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갚아나갈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지요~
사실 이전에 한번 빚청산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에 이 책을 봤더라면..(출간이 되었을라나...싶지만요!)
꼭 책의 영향이 아니더라고 빚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행동했더라면 이라는 후회가 있어요.
지나고 보니 그래도 그때는 빚을 갚기엔 좀더 좋은 환경이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이라도... 라는 희망을 기대어 봅니다.
소비단식 : 말그대로 '소비를 중단하는 것'이다.
어느정도의 기간을 정해서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 돈을 쓰지 않는것이다.
소비단식이라하면 각자 나름대로의 삶의 패턴과 함께 씀씀이가 다르기에
자기의 소비 상황에 따가 나름의 원칙을 세워야 해요.
나역시, 일단 이 책에 기본으로 세워봤어요.
1. 나 자신에 필요한 소비하지 않기
2. 생필품은 구매한다.
3. 누군가를 만날 때는 쓴다.
4.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
지금 거즘 한달이 다가워지고 있지만 나름 나의 소비에 일단 빚을 알기전 아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줄여나갔던 생활을 했던터라 본격적인 적극적인 빚상환이 시작하면서 정해놓은 약속들이 있어서 거기에다 소비단식에 있어서 크게는 불편함은 없었어요. . 아직까지는....
가끔이 날씨의 영향, 기분의 영향으로 솟아오르는 혼커라떼의 충동을 제외하면.....
(이를 해결할 방법은 있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만.. )
하지만 나는 일단 6개월의 소비단식 기간을 정하고 보니 덜컥 겁이 났어요. 과연,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활동량이 많지 않아 옷을 사야하는것은 눈 질끈 감고 살수는 있지만 본격적으로 활동을 해야하는 시기에 봄, 여름 그 시절에 나의 옷, 나 자신에게 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차차 그때 되면 또다른 생각이 있을거다 싶어서 거기까지 생각은 않기로.
조금 생각이 가벼워졌답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
다시 또 나의 소비단식이야기에서 해야지 싶어요. 오늘은 북리뷰!
읽으면서 나름 괜찮았던 문장들 모았어요.
현재 가진것에 감사하기. 기본적이지만 정말 어려운일이다.
지금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에 감사하고 나의 찬장에 고마워하는 삶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어떤 인생의 원리는 너무도 단순해서 깨닫고 실천하기 어렵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혹은 공허한 속을 채우기 위해 소비하는 습관을 없애고 싶다.
지금여기서 내 마음에 집중하자.
소비단식 1년 후에 펼쳐질 빛나는 미래를 꿈구지 말자.
그저 소비하지 않으려 애쓰고, 매일 나에게 잘했다고 칭찬하자. 그렇게 현재를 살아가자.
요즘 시기에 빚이 있다는것이 하루를 살면서 무거운 어깨로 짊어지며 산다는 느낌이예요.
하지만 포커스를 빚이라고 갖기보다는 잠시 어지러워져 있는 내삶 속 소비부분을 조금더 가볍게
그리고 간결하게 조절해가는 과정으로 받아드리고 싶어요.
소비단식이라는 저만의 미니멀리즘이 되는 과정으로 제 삶이 단순해지고 간결해지고 담백해졌으면 좋겠어요.
삶속의 미니멀라이프와 소비, 경제, 가계부분의 미니멀라이프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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