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움이 될뻔한 일로 정리가 되어가는 일을 소개합니다.
설명이 길죠?
요즘들어 환절기라 아이들의 감기가... 우리집 어린이들도 벌써 한달째.... 병원을 가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기다 싶어갔던 병원인데 감기의 증세는 더디게 호전되고 있지만 병원을 다니는 기간이 길어지니 이게 정말 감기일까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병원을 옮겼는데..
뜨앗!!
감기도 제때에 신속하게 치료를 해야겠더라고요. 우리집 두 어린이는 감기의 치료기간이 길어져 축농증으로 이어져갔습니다. 2주 더 약을 먹어야 합니다. 잠시 편해보고자 했던 저의 게으름이 아이의 병을 키운거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2주더 약을 먹어야 하니 또 약통과 약봉투가 우리집 식탁에 놓이게 되었답니다.
이젠 버리지 마세요! 약봉투
아시죠? 저의 미니멀라이프의 결심을요! 무턱대고 사지 않기,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활용하기!입니다.
그방법으로 생각해낸 저의 약봉투 활용을 소개합니다.
약봉투를 받고 그냥 버리지 마세요. 약들을 용법과 용량을 잘 확인하고 봉투만을 잘 폅니다.
두번째로는 봉투의 입구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보통 이부분은 영수증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나서 밑면이 되는 부분을 모서리를 기준으로 삼각형모양으로 접어줍니다.
세번째로는 봉투 안쪽으로 접혀진 부분들을 찾아 밑면의 모양을 만들어 접어주세요.
짜잔! 이렇게 봉투가 정리함, 바구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을 넣어주면 다음 병원가기 전까지의 약상자함이 된답니다.
약들이 많아지면서 따로 상자함을 사야하나 어쩌나 했던 고민이 싹 사라졌습니다.
약을 먹을때 잊고 있던 용량과 효과적인 내용도 다시한번 확인 할 수도 있고 공간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매번 나오는 종이 쓰레기를 충분히 활용하고 버릴 수 있어서 내심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나름 무언가의 소비를 제대로 소진할만큼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의정리
받은 약도 다시 보게 되는 약상자!
버리지 말고 내가 받고 온 약봉투를 이용해 만들어보세요. 이외에도 반찬의 쓰레기 특히, 생선 가시나 뼈들을 버리는 잔반용 상자로도 활용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무심코 생활 속에 버려지는 것들을 하나의 생각만으로도 재활용이 된다는 점이 참으로 신기하고 활용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의 정리를 하면서 한번더 그린그린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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