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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일상

나쁜 소비 습관을 버리는 시간이 되길.. :: 소비 단식 시작

by 바이엘레나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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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일상으로 넣어야 하는 이야기인지 미니멀 재테크로 넣어야 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티스토리에 오는 걸음은 좀 무겁긴 해요. 
 
여긴 진짜 숨겨놨던 제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더욱 그런가 봐요.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나 주저주저하게 됩니다. 
아직은 낯설고 캄캄한 길 속에 뚝 떨어진 느낌이여서 더욱
그런거 같아요. 
 
한 번 두번 쓰다보면 한 번 두 번 나의 노력에 진전이보이면 성공, 성취의 기쁨을 느끼면 조금은 힘이 날거 같아요.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에서 조금은 용기를 얻었어요. 

 
우연히 인스타 이웃님이 추천한 책속에서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서 읽어봤습니다. 
북리뷰는 아닌거 같은데..
읽다보면 뭔가 나의 상황과 비슷함에 놀랍기도 하고 한번쯤은 다들 이렇게 사는 구나 싶기도 합니다. 
다들..이라며 보편화 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한번 읽고 좀 더 간직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어서 두번째 읽고 있네요. 

저자는 총 1600만원의 빚을 가지고 있고 어느날 한도의 90%의 카드사용으로 한도상향을 권유하는 카드사의 문자를 받고 카드값을 파악하게 되었고 1년동안의 소비단식을 결심했다고 해요. 
 
소비단식하면서의 일기로 만든 책이기도 합니다. 
 
소비단식..
또한번의 신박한 방법이 있나싶었다. 
 
 
소비단식이란
정해진 기간 동안 생존에 필요한 것 외에 아무것도 사지 않는 것이다.

곰곰히 나의 지난 날을 생각해보았네요. 
그 일이 일어나기전...
( 그일에 대해선 아직 풀어갈 마음의 용기가 나지 않았네요.. 언젠간...)
 
마지막으로 나에게 소비했던 이 아이가 생각이 나네요. 
 
마지막 소비가 어그라니.. 
이거 사면서 얼마나 눈오는날 뽀드득 소리와 함께 신을
생각에 설레이고 그랬었죠..
그 설레임이 참으로  민망함으로 되돌아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는..
 
마지막 소비라서 한동안 기억이 날거 같아요. 
백만년 쓸것임..

 
그리고 이후에 되돌아보니 나에 대한 소비는 없었던 거 같아요. 
그 후론 저 역시 빚탈출 혹은 빚상환이 시작이였으니까요. 
 
거즘 강제적인 빚탈출이였지만 1일1상환도 아직까지 쭈~욱 실천하고 있답니다.
1일1상환을 하다보니 하루를 소비하는 하루가 아니라  생산하는 하루로 만들어가려도 노력하는 것 같아요. 
일단 1일 단돈 얼마라도 생활비 제외해서 상환을 해야 하니 뭐라도 해야 하기에..
 
타의적이긴 하지만 나역시 소비단식을 이미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일단, 나에 대한 마지막 소비는 너였다 어그!!였으니까요. 
그외에 이겨울 옷 한벌 사지는 않았답니다. 도리어 옷장 속에 유물처럼 안 입는 것들은 팔고 있으니...
 
소비단식의 의미와 원칙은 정하기 나름인지라..
 
이미 내안의 소비단식이 시작되고 있다면 한번쯤 해보자
싶었어요. 
(앗! 글의 힘인가요? 이럴려고 스토리를 쓴건 아닌데..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네요..^^;;;)
 
일단 내년의 계획을 하면서 빚상환을 얼마나 어딨까지
해야할지 대충 그림을 그리는데 이런 나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 할 수 있겠죠? 
 
소비단식은 어떻게 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일단 원칙을 세우고 한 번 실천해 보겠습니다!!

 
아직은 최소한의 실천으로 성공을 해보고 싶어서
6개월로 정했어요. 
그런다음 다음 6월이 되면 다시 6개월로 연장!
최대한 무겁지 않고 가볍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에서의 10%의 노력을~
 
2023년 12월 20일 시작
2024년 6월 19일  종료
6개월간 소비단식의 생활에 도전한다. 
 
소비단식에 있어서 나만의 원칙은 꼭 필요해요. 
책에서 그랬던처럼. 저역시 저의 상황에 맞는 저만의 원칙.
 
좀 더 저를 인지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곧 조만간 소비단식을 하기 위한 원칙들을 세우고 스토리로 다시 만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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