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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일상

오늘의 비움과 정리 :: 중고거래 - 당근하세요

by 바이엘레나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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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것이 참으로 어색하네요. 두번째 이야기의 포스팅이 늦어지게 되었네요. 
호기롭게 티스토리에 도전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지도 한달이 되어가는데 그새 이것저것 티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다 
자꾸만 작아지고 처음 도전을 결심했던 마음이 사라지는건 왜인지.... 
 
티스토리를 하면 정보성글이여야 한다, 글이나 쓰는 형식이 다르다, 글의 형태를 조정을 해야한다 등등 
이야기가 많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두려웠던거 같아요. 
막상 해보지도 않으면서요.. 생각만 길어졌어요. 
그래도 뭐... 저는 저의 식대로 저의 티스토리로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네요. 
정보성있는 유익한 글이 아니면 어때요? 저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가는 곳이면 됐지 싶어요. 
부끄럽지만요. 아직은 누가 방문하는것이 신기하기만 초초초짜 공간입니다. 
 
요즘은 아니 11월은 저에게 비움과 정리를 도전한 한달이였어요. 
아직도 진행중이구요. 
그동안 육아와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해두었던 우리집 공간들이 많았어요. 
(사실,,,, 정리를 제일로 힘들어합니다. 바빠서 그런가부다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이건 저의 영역이 아니더라는...)
그 공간들에 무의미하게 채워지는 물건들이 그냥 나의 일상인듯 함께 하고 있음을 어느순간 깨달게 되었네요. 
그래서 작고 작은 일이지만 하나씩 비움과 정리를 해나가자고 싶었어요. 
 
1일 1비움은 너무 거창하고 그만큼의 에너지가 없어요. 
그래서 틈나는 대로 비움의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 할 수 있는 것 먼저 하기로 합니다. 
 
그 첫번째로 중고거래입니다.
중고물건이나 안쓰는 물건, 버리긴 아깝고 누군가에게 나눔이 될만한 물건들을 하나씩 거래 사이트에 올려보았습니다. 
 

 
7개의 물건을 팔고 나눔을 했어요. 사실 이것보다 조금 더 되기도 해요. 
기록을 할 생각을 못했을 초반에 원래의 습관처럼 거래완료후 후기를 보내고 바로 삭제해버리거든요. 
 
이는 고스란히 부수입으로 가져가게 되었네요. 
나름 두둑하네요. 
부수입으로 모은 돈의 사용처는 다음에 꼭 공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드는 생각은 우리집에 그리고 내가 정말 이렇게나 모셔두고만 있는 물건이였나 싶긴 했어요. 
그간 모아두거나 언젠간 필요하겠지 싶었던 물건,  나중에 사용하겠거니 믿고 묵혀두었던 물건, 
아니면 아직 나의 소유인지를 모르고 지났던 물건들.... 
왜 이리 많은지..
막상 판매를 하려고 올리려면 다른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물건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필요없겠다싶거나 누군가에게 나눔을 하거나 판매가 안될 거 같으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기도 한답니다. 
자연스레 비움이 되는 순간이예요. 
 
아직 요정도로 제 집이 정리되었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전 아직도 따뜻함이 필요하네요.. 
 
 

저의 매너온도 42.3도예요. 
한번 어디까지 오르나 볼까싶어요~
 
 
내일은 무얼 올려볼까요?
집을 한번 더 둘러보게 되네요. 
하나하나 벽돌깨기 하듯이 오늘도 찾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집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을 골라 사진과 함께 판매글을 올리고
거래원하는 분이 있으면 만날약속을 잡고 만나서 물건을 팔 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면 충분합니다. 
 
가끔 질문만하고 쓩 떠나버리는 분들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가 되지만 의외로 빠른 거래로 용기와 에너지가
완충되기도 합니다. 
 
우리 오늘부터 당근해볼까요?
 
오늘의 비움으로 미니멀라이프꿈나무는 오늘도 한발짝 미니멀의 세계로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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