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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일상

오늘의 비움 :: 집정리 비움 4개 (ft. 제주도 대형 폐기물 배출 방법)

by 바이엘레나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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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그동안 미뤄 두었던 비움의 시간을 가졌어요.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어느날 번뜩 정리해야지 생각과 실행의 속도가 총알처럼 이루어진 그런 순간이였어요.  무려 4개나 비움을 했네요. 

 

우리집에는 보물 상자, 보물섬같은 다락방이라고 하기엔 조금 넓은 복층이 있어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매트 하나 깔면 층간 소음 걱정없이 신나게 노는 곳이였어서 좋았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비움의 물건까지 잘 활용하면서 지냈던 곳이예요. 

 

 아이들이 커버린 지금도 여전한 놀이터이기도 해요. 

그말인 즉슨,,,,, 여전히 여태껏 정리를 못하는 보물섬같은 곳이라는 거예요. 

부끄럽지만요.. 

친청엄마가 몇 번을 오셔서 정리를 도와주려 하셨는데 도통.... 절레절레하시곤 돌아가신적도 있고요. 

아이들에게 분명 정리한 기회를 주고 버릴것들, 사용할 것들 분류하며 쿨하게 정리하다가도 며칠지나면 슬금슬금 각자의 구역으로 담아놓은 일이 몇번 있었어요. 

애써 정리를 해놓으면 어느새 어지러워져 있는 그곳이예요. 

 

예전에는 그곳이 신체놀이의 장소였다면 지금은 아이들이 역활놀이터이며 레고놀이터이기도 해요. 

저도 언제 이렇게 놀겠어? 라는 마음으로 그냥 그렇게 두었던 장소인데 

요즘은 이렇게 생각나는 대로 정리를 하려고 해요. 아니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신나게 타 놀던 유아용자동차와 세발 자전거와 수납장 2개 총 4개를 비움해요.

사실 나눔을 할까 하다 부서진곳, 낙서된 곳들이 많아서 나눔보다는 버림의 비움으로 선택!

대형폐기물신청을 했어요.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제주도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먼저 제주시 대형폐기물 사이트로 들어가면 쉽게 처리 할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쉽고 간결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우선, 온라인 배출절차를 살펴보면 

신청자 정보입력- 배출품목선택- 온라인결제- 필증출력/부착-대형폐기물 수거입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처음으로 온라인 배출 신청을 해요!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그다음에 회원과 비회원 로그인을 한답니다.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아래있는 사진은 회원용 로그인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등의 통합아이디를 이용하니 아이디가 있으시면 사용!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비회원용 로그인 경우에는 이렇게 나와요!

개인정보등을 작성합니다.  작성을 해야 로그인이 된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사실상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회원용이나 비회원용이나 다를건 아이디/비번 적는거 하나 인거 같아요. 

그 이유는 아래에...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회원용 로그인을 해도 인적사항을 적는 것은 똑같이 나오기 때문이예요. 

저는 일단 회원용 아이디가 있어서 실행해봤습니다.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로그인의 여정이 끝났으면 배출하는 품목들을 검색하고 선택합니다. 

각 품목에 따라 수수료는 차이가 있어요. 

오~~ 이것또한 횡재네요~ 수수료 없이 무료로 수거하니까요!!

 

 

출처: 제주대형폐기물홈페이지

 

스크롤을 내리면서 품목들을 잘 선택해주세요.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그냥 버려지는 품목들도 대형폐기물의 대상이였다는거예요. 

우산도 그냥 비닐과 철 분리 수거에 분리해서 버렸는데 우산도 대형폐기물이였다는 사실.. 

놀라웠어요!!

 

선택했다면 이젠 결제를 하는 차례입니다. 

 

잠시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뜨는 사항이 중요한거 같아 함께 올려요~

 

결제가 끝났으면 다음은 신고필증을 프린터하거나 수기로 신고필증번호를 써서 물건에 부착후 

예정한 장소에 놓으면 끝!!

 

 

 

대형폐기물이 신청이 되었다면 문자가 띠링띠링 옵니다!

그리고 물건들을 저는 가까운 클린하우스에 버리기로 지정했어요. 

그리고 놓으면 됩니다. 

버림으로 할만큼 잘 사용했다 싶어서 한컷 남기도 돌아왔어요. 

이제라도 이런 절차를 알고 버림을 행한 나에게 뿌듯해 하면서요~

 

'오늘도 난 무언가를 했다! 해냈다! ' 이러면서요...

허나... 10분뒤 무슨 비가 그리 쏟아지는지.....

제주는 강풍주의보.. 

혹여서 붙여놓은 신고필증이 날아가지는 않을까? 내가 놓아서 옆 주차장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을까?

과연 수거는 될까? 하필 비와 바람이라니....

은근 신경쓰이게 되네요. 

 

 

하지만 다음날 띠링~ 문자한통!!

대형폐기물이 수거완료가 되었다는 문자메세지였답니다. 

오~ 완료 문자까지는 예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이젠 진짜 안녕~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또한번 해냈다 싶었답니다. 

소소한 일이지만 몇년 묵은게 내려간 느낌!

여전히 보물섬에는 이렇게 처리해야할 것들이 몇개 더 있지만..... 또 비움이 되는 날이면

뿌듯하다 싶을거 같아요. 

단지 대형폐기물에 수수료가 아깝다고 잠시남아 생각했지만...

우리가 사용한 물건을 올바르게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디 올바른 방법으로 우리의 환경이 다치지 않는 방법으로 처리되기를 바라면서

곧~ 또~ 오늘의 비움과 정리와 나눔 등등의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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