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상환일지 : 뭐! 어쩌겠어! 이것도 내인생!
어느덧 5월이네요.
어투가 바뀐것 아셨나요? 원래 수줍기는 하나 수다하나는 잘 떠는 푼수같은 아줌마인데 자꾸만 입니다체로 하다보니 어체 하나로 수다스러운 저의 면모를 보여드리지 못하는게 한계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어체가 딱딱하고 정보를 담아 전문적적인 냄새가 나서는 좋기도 하나 여간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 구글님은 전문적인것을 좋아하시니.. 그토록 에드센스를 위해 사용했던 어체입니다.
이젠 제 방식대로 술술 풀어가고 싶어요.
뭐가 입막음용 마스크를 벗은 느낌이예요.
앞으로도 시원하게 저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그전에 그동안 뜸했던 저의 이야기는 죄송해요. ㅠㅠ
오고싶었지만 저의 메인 블로그에 조금 전투적으로 힘쓰는 바람에 늦었어요. 하루의 소진되는 체력으로 차마 티스토리에는 문을 열지 못했어요. 이제는 정신 빠짝 차리고 오겠습니다.

어느덧 5월이네요.
그래도 5월이 2주나 남았다는 사실!
초반 중반에 휴일이며 행사가 많았던 터라 길게만 느껴집니다.
다행히 이번 가정의달 행사에서는 금전걱정없이 지냈어요.
소비단식 142일 (24.5.10) : 아무리 소비 단식이여도 쓸 땐 쓰자! (ft. 소소하게 예비비로 기분 좋은
5월의 가정의달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5월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후루룩 10일이 지나간 이 느낌은 뭘까요?정신차리고 보니 10일!하하하하! 바쁘게 보낸 나날들이였습니다. 서둘러 소비단식의
cucu6467.tistory.com
그 이유는 전에 포스팅을 했지만 기쁜 소비를 했기 때문이예요.
기쁜 소비라니 뭔가 싶죠? 별다른 것은 없고 기분좋게 소비를 했던 예산에 맞게 예비비를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예요.
이렇게 가계 분위기가 바꿨나 싶지만 사실 3월부터 애비가 출장으로 수입이 늘어난 덕분이 커요.
그 덕에 부모님께, 아이들 어린이날에 돈걱정없이 베풀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연간비, 행사비라하죠? 그것을 마련해두는 이유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하면 언제 은행숙제를 하는지 잠시 혼란스러웠던 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상환일지를 쓰면서 세워던 원칙이 있었어요.
나의 상환일지는 나의 급여로 일부분을 상환하는데 사용하지만 남편의 월급으로는 대체하지 않겠다는 것이였어요.
거기에다가 하나더! 남편의 월급엔 노터치, 나의 월급에서도 일정부분만 허용을 했어요. 그외에는 부수입으로 해결하기 입니다.
그래서 부수입 늘리기에 힘을 쓰게 되었답니다.
차차 부수입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 다음이 생각이 나네요.
역시 키보드를 두드려야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는건 뭐라도 해봐야 뭐라도 다음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럼, 5월의 은행숙제는 어떻게
5월에는 정말 기본으로만 소극적으로 대출상환을 했어요.
뭐, 지난 3월, 4월 거슬러 올라가면 저의 일이 없었던 2월부터 가계의 생활비 조차 없거나 빠듯했던 시기라 그 여파가 5월에까지 오긴 했어요. 없는 생활비다보니 신용카드를 자제하기는 했지만 안쓸수는 없어서 신용카드을 사용을 하고 결제일이 5월였어요.
그래서 부수입은 거즘 카드 값을 해결하는데 사용을 했어요.
일단, 내가 해야하는 상환에서의 숙제는 이렇세 했어요.
A 저축은행 : 15,248,600원 : 14,960,000원▶ 473,000원 상환
B 은행 : 504,000원 : 300,000원 ▶207,000원 상환
C 은행 : 3,000,000원 + 이자 : 3,000,000원 ▶ 23,294원
D 카드 : 4,559,000 원 + 이자: 4,383,036원 ▶300,000원 상환
E : 1,900,000원
5월에는 그래도 틈틈히 자투리 돈이 생겼을때 상환했던 습관이 모아보니 많았네요.
총 1,003,294원을 해결했습니다. 누적으로는 총 4,950,469원 상환했습니다.
흠흠..
6월까지 750만원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에는.... 달성이... 아직 결론을 내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부수입으로 벌어들이는 카드값상환까지 하면 더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에 부수입을 얼마나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글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데이터를 만들어 두고 싶어요.
이땐 이랬지? 요즘은 이런 부수입이였구나! 싶은 나만의 데이터입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대출상환이 아닌 카드값으로 상환으로 잠시 억울하기도 하고 허탈해지기도 합니다.
평이하게 외부의 자극없이 가계생활을 했다면 오롯이 벌어들이는 부수입은 상환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예요.
반면으로는 이마저 놓고 있었으면 빚이 더 커졌을 상환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젠 뭐,,, 어쩌겠어!!
마인드가 커요.
이미 후회하거나 탓을해도 그것마저 내인생의 일부인데 말이죠!
고분분투한 몇달을 보내면서 이런 배짱이 생기기도 합니다.
깨달음 두가지는 식비절약하고, 무지출데이를 지키고 소비단식을 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시련이 오더라도 담담히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긴다는것 하나!
또다른 하나는 앞으로는 이러일이 있더라도 그에 맞게 대비, 예비를 할 수있는 방패과 방어막을 만들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예요.
아직 소비단식이 한달이나 남은 시점이지만 지난 5개월을 돌아보게 되고, 숨가프고 마음아팠던 눈물도 많이 흘렸던 지난 날을 기억해보기도 하네요.
주어진 내 환경에 회피하지 않고 벗어나려고 내안에 힘이 나를 일으켜 주었다는 것에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6개월간 750만원의 계획은 어떻게 하려나 싶네요.
과연...... 저도 궁금해요!!

오늘도 더 아끼고 더 버는 하루가 되렵니다.